'6회 충격 7실점' LG 시범경기 2연패…보상선수 신화 쓰나? 'KT 꽃미남 이적생' 역전 2루타→쐐기 적시타
'6회 충격 7실점' LG 시범경기 2연패…보상선수 신화 쓰나? 'KT 꽃미남 이적생' 역전 2루타→쐐기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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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쳐 9-4로 승리했다. 앞서 8일에도 LG와 맞붙어 5-1로 승리한 KT는 시범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시작부터 KT 선발 투수 오원석이 크게 흔들렸다. 오원석은 1회 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박해민과 오스틴에게도 각각 우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토토사이트
오원석은 문보경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오원석은 김현수와 오지환을 연속 범타로 잡고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오원석은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준 2사 만루 위기에서 문정빈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다시 맞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오원석은 1회 초에만 무려 40구를 던지면서 겨우 이닝을 매듭지었다. 토토사이트 추천
LG 선발 투수 손주영은 1회 말 1사 뒤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손주영은 허경민과 김민혁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스포츠 토토사이트
2회 초 마운드에 오른 오원석은 다시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2루 도루와 진루타를 허용한 오원석은 2사 3루 위기에서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메이저사이트
손주영은 2회 말 오윤석을 삼진으로 잡은 뒤 오재일과 장진혁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안정감을 되찾은 오원석은 3회 초 선두타자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사구와 2루 도루를 내줬다. 하지만, 오원석은 박동원과 문정빈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손주영은 3회 말과 4회 말 볼넷 한 개만 내주면서 4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쾌투로 등판을 마쳤다. 오원석도 1회 초 4실점을 제외하고 추가 실점 없이 4회 초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는 4회 초 바뀐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홍창기의 내야 안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먹튀검증
LG는 5회 말 마운드에 이적생 좌완 최채흥을 올렸다. 시범경기 첫 실전에 나선 최채흥은 오재일과 장진혁을 연속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강현우에게 볼넷을 내준 최채흥은 후속타자 김상수 타석에서 폭투 사이 2루 진루 실패 아웃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LG는 6회 초 문정빈의 좌전 안타와 최원영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구본혁과 이영빈이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다시 득점 기회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KT는 6회 말 한순간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바뀐 투수 이지강과 맞붙어 김상수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상대 폭투와 진루타, 그리고 로하스의 우전 적시타로 이날 첫 득점을 뽑았다.
KT는 곧바로 교체 투입된 우강훈을 상대로 문상철의 볼넷과 김민혁의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또 가져갔다. KT는 천성호의 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한 점 차 추격에 들어갔다. 이후 후속타자 장진혁이 바뀐 투수 김유영과 맞붙어 2타점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KT 공격은 쉬지 않고 이어졌다. KT는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유준규의 유격수 땅볼 타점과 상대 폭투로 2점을 더 보탰다. LG는 허준혁을 투입해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가까스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 초를 실점 없이 막은 KT는 7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장진혁의 1타점 추가 우전 적시타가 터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도 강백호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 윤준혁이 홈을 밟았다. 어느새 점수 차는 9-4까지 벌어졌다.
KT는 8회 초 마운드에 손동현을 올려 삼자범퇴 이닝으로 승기를 확실히 굳혔다. 9회 초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올라갔다. 박영현은 최원영과 구본혁을 연이은 내야 뜬공으로 유도해 가볍게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처리했다. 박영현은 이영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민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8안타 9볼넷 9득점으로 효율적인 공격력과 함께 역전승을 선보였다. 장진혁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이날 팀 내에서 유일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반대로 LG는 선발 투수 손주영의 4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시범경기 2연패에 빠졌다.